또 심야회식에 지옥철, 직장인 우울증 5년새 30% 늘어

직장인들 중 우울증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직장 생활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인간관계, 업무 과중 및 야근 등의 스트레스,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에까지. 직장 생활에서 행복할 일보다는 우울할 일이 많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우울증이 생길 때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술 한잔 하면서 잊거나, 담배를 피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오히려 건강을 더 해치게 만들어 우울증과 더불어 건강까지 악화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됩니다.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우울증을 가질 수 있지만, 직장인들은 우울증의 원인을 없애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큰 문제입니다. 자신에게 우울함을 안겨준다는 이유로 직장 상사와 멀리할 수도 없고, 고객사나 협력부서와 관계를 소홀히 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불편함을 제공하는 사람들과의 식사 자리나 술자리를 피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사회생활이 원래 그런 것이다 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얼굴에 가면을 쓴 채 그 자리를 함께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억지로 버티고 가족에게 돌아가더라도 이 우울증은 해소될 수 없습니다. 가족을 보며 억지로 힘을 낼 수는 있지만 이 우울한 감정을 가족들에게까지 전파하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들, 혹은 항상 우울한 이야기만 하다보니 주위 사람들이 나를 꺼려한다는 생각이 들어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우울하다는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자니 생계 수단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고, 그렇다고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들과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다보니 우울증이 생긴다고 원인을 알게 되더라도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준비할 자신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남 밑에서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창업을 준비하게 되면 그 때부터는 또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와 힘든 과정들이 기다릴 뿐입니다.

 

 

결국 우울증이란 현대인들에게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어떻게 보면 우울증을 어떻게 케어하면서 공존하는가가 현대인들에게 주어진 숙제일지도 모릅니다. 무조건 주변 사람들에게 의지만 하기보다 스스로 우울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제거할 수 없다면 다른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활동들로 우울한 감정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자신의 취미 생활을 갖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생활을 하기 위해 그 힘든 시간들을 견뎌온다라는 생각을 한다면 우울한 직장생활이라 하더라도 그 시간에 의미 부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취미 생활로 인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된다면 어둡기만 하던 직장생활도 점점 밝아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스스로의 노력으로 우울증을 극복하기 어렵다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심리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심리적인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은 절대 나쁜 것이 아니지만 정신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우리는 우울증에 속이 타들어가면서도 눈치를 보느라 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며 우울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에 빠져들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평생의 삶 중에서 오랜 기간을 생활해야하는 직장 생활이 계속해서 우울하고 힘든 시기로만 느껴지지 않도록 심리 상담을 받거나 취미 생활을 만들거나, 아니면 회사 자체의 생활에서 자신의 목표를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