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에 투자하라' 새로운 개념의 투자 방식 클라우드 펀딩

수년 전부터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게 된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크라우드 펀딩입니다. 보통 예술작품을 만들거나, 새로운 상품을 만들 때, 혹은 웹툰을 만화책으로 발간하는 등의 소규모 프로젝트들을 진행할 때 자주 활용되었던 방식으로 아이디어나 능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하여 상품화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리 수요 예측을 하여 그 수요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고 투자금을 바탕으로 상품화를 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크라우드 펀딩은 다양한 방면으로 점차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목표를 지닌 이들이 크고 작은 돈들을 모아 자신들이 원하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부터, 팬들의 모금을 통해 팬 굿즈를 만드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오피스텔이나 빌라 등 부동산 투자를 한사람이 하기엔 너무 많은 돈이 필요해서 불가능했다면 이것을 10명, 100명처럼 목표 인원을 설정하고 돈을 모아서 투자하고 그 금액의 비율에 따라 수익금을 분배하는 방식의 크라우드 펀딩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크라우드 펀딩은 웹이나 모바일 등을 통해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종류에 따라서 후원형, 기부형, 대출형, 증권형 등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형태에 따라 진행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이런 크라우드 펀딩은 소셜펀딩이라고도 불리는데 초기에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2005년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었던 크라우드 펀딩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부터 시작되었고 현재는 다양한 크라우드펀딩 업체와 어플리케이션 등이 생겨날 정도로 일상 속에 스며들게 되었습니다. 이런 크라우드 펀딩은 점점 체계화 되면서 처음에는 뜬구름을 잡는, 허상만을 좇는 투자라며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던 것에 비해 현재는 대중을 잡는 아이디어, 재테크 방식으로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크라우드 펀딩의 활성화로 아이디어는 있었으나 사업화하지 못하던 많은 이들이 혜택을 입고, 사회적으로도 많은 이들이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면 크라우드 펀딩의 경우 해당 아이디어에 대한 홍보나 주변 소개를 통해 투자하는 경우도 많으며, 다소 부족한 정보로 인해 잘못된 투자 판단을 내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크라우드 펀딩 업체들이 많이 생겨남에 따라 플랫폼들에서도 최소한의 기준치를 만족하지 못한다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지 않는 등 기준들이 생겨나며 이런 문제들이 점점 해결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더욱 많은 이들이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활용하여 재테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거나, 본인이 관심이 있는 물건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등의 혜택들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들을 사로잡는 아이디어를, 대중들의 투자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가에 따라 효율적인 재테크 방식이 될 수도, 뜬구름만 잡는 허황된 행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가치 있는 상품에 크라우드펀딩을 하는 가에 따라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