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800만 원으로 시작해 5억 모아 은퇴한 40세 파이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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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800만 원으로 시작해 5억 모아 은퇴한 40세 파이어족

 

20대에 연봉 1800만 원으로 시작해서 마흔 살에 5억의 돈을 모아서 직장인이라면 꿈꾸는 조기 은퇴를 한 파이어족 김다현 님의 이야기가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40대 하면 한창 일을 할 나이입니다. 우리나라 40대라면 한 가정의 엄마, 아빠가 되어 있을 것이고, 아이들과 함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짊어지어야 할 것들이 많은 나이입니다. 한창 돈도 많이 들어갈 시기이죠. 그 시기에 누구나 꿈꾸는 은퇴를 실천한 이 부부의 이야기는 정말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파이어 족이란 경제적인 자립과 조기 은퇴가 합쳐진 말입니다. 파이어족은 정년까지 일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회사를 다니는 동안 가능한 많은 돈을 저축 투자해서 경제적인 자립을 최대한 빨리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돈과, 시간 둘다 필요합니다. 파이어족은 30년을 일하고 원하는 삶을 사는 것보다는 10년 동안 일하고 나머지 20년을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을 추구하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 최대한 절약하고 생활비를 줄이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녀가 처음 일을 시작한건 2004년도였다고 합니다. 그녀가 처음 받았던 초봉은 1800만 원이었고 계약직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일이 정말 재미있었고 열심히 일하다 보니 어느새 정직원이 되었고 차츰 연봉도 오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 연봉은 적었을지 몰라도 복리 효과로 연봉이 차츰차츰 오르면 작지 않은 돈이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시절 회사 생활은 야근의 연속이었죠. 야근을 하느라 차 시간을 놓치기 일쑤였고 한 달 택시비로만 무려 60만 원가량을 쓰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출근은 새벽 별을 보고 하고 퇴근은 다음날 샛별을 보고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합니다.

결국은 퇴사하기 전에 불안 증세가 생겼다고 합니다. 심할 경우에는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이 생기면서 건강이 안좋아 졌다고 합니다. 심할 때는 스트레스성 장염과 겹쳐서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은 이렇게 건강이 안 좋아진 것이 조기 은퇴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고 말했답니다. 

 

 

김다현님이 은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그녀만의 독특한 계산법을 만들었습니다. 한 달 생활비를 250만 원으로 계산하고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300만 원가량으로 계산해 놓았습니다. 1년에 부부에게 총 들어가는 돈은 3300만 원 남편의 나이 43세 연금 받는 55세까지 12년 동안 매년 3300만 원 해서 총 4억 가량의 돈이 필요하다는 계산을 했습니다. 여기에 비상금, 여행비용, 기타 비용으로 1억 원가량을 추가로 계산해서 총 5억을 준비하게 됩니다. 

무언가 부족해 보이는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죠. 단순히 55세 이전에는 모아 놓은 돈 55세 이후에는 연금으로 생활한다는 게 불안한 게 사실이죠. 그래서 김다현 님은 55세 이후 10년간 받을 수 있는 개인연금을 추가로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집을 담보로 하는 주택 연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깔끔한 계획이긴 합니다. 

 

현재는 남편과 40세에 은퇴후에 1년째 백수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소고기 집에서 외식을 하는 것은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소비했던 많은 것들을 이제는 하지 않아도 되니 속은 후련하다고 합니다. 그녀의 하루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 7시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을 바로 커피 내리기,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여유롭게 스마트 폰도 보고 느긋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하네요. 

개인 생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부부도 각자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보낸다고 합니다. 기타를 배우거나 취미생활을 하고 같이 점심 식사 한 이후에 같이 산책하고 여유롭게 저녁 식사를 하고 보고싶은 동영상을 보면서 잠을 청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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