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재테크 열풍, '대체 불가능 토큰(NFT)' 아직 모르세요?

경제

새로운 재테크 열풍, '대체 불가능 토큰(NFT)' 아직 모르세요?

투자자들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항상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 기술이 사회적으로, 그리고 산업적으로 미칠 영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분석하여 성장 가치를 판단하여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대체불가능토큰(NFT) 입니다.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하고 있습니다. 대체불가토큰은 말 그대로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토큰을 뜻하고 있습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비트코인 등 기존의 가상자산과는 다르게 고유의 인식 값이 있기 때문에 상호교환이 불가능합니다. 즉 세상에 단 한개 뿐인 토큰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 카카오톡의 가상자산 지갑 클립에서 시작된 미스터미상 작가의 디지털 아트 NFT판매, 독도 NFT, 배우 하정우 NFT 등 다양한 NFT들에 대한 거래가 진행되면서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NF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상에 나만이 갖고 있는 유일한 존재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다는 것 자체가 갖는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 유일무이한 자산을 갖고 싶어하는 수요가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서 가치가 천차만별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NFT이기 때문에 투자하기에 따라서는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NFT에 대한 의문점은 아직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 도용과 세금 측면에서의 문제입니다. 많은 예술가들과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이 허락 없이 NFT로 만들어져 팔리고 있는 상황이며, NFT를 통해 얻게 되는 투자소득에 대한 과세 정책도 제대로 정리되고 있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디지털 예술가인 마이크 윈켈만은 작품 거래로 수천만달러의 세금을 물게 된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내년부터 가상화폐에 대해서 소득의 세율 20%로 과세한다고 발표하긴 했지만, NFT의 경우 어떻게 과세하겠다는 방침이 없습니다.



이렇게 아직 불확실한 측면이 많은 분야이지만 관심은 점점 높아만 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본성이 희소성에 대해서 갖는 가치 때문입니다.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떄문에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관련 정보가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최초 발행자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조 등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희소성에 대해서 확실하게 증명이 되는 자산인 것입니다.

 

 


포켓몬스터 카드 중 리자몽 카드가 전 세계에 발행량이 몇개 되지 않아 가치가 더 높다거나, 우리나라의 동전 중 특정연도의 동전이 원래 가치보다 수십배에서 수백배 이상으로 판매되는 것 등 희소성으로 인한 가치 상승은 기존에도 존재해왔습니다. NFT는 이런 희소성이 갖는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새로운 투자 자산이라 볼 수 있습니다.

 


NFT의 시초는 2017년 대퍼랩스가 개발한 '크립토키티'로 유저들이 NFT 속성의 고양이들을 교배해서 자신만의 희귀한 고양이를 만드는 게임입니다. 2017년도에 이 게임의 디지털 고양이가 11만 달러에 거래되면서 NFT가 갖는 가치를 증명하였고, 최근 급등세를 보인 엑시인피니티 가상화폐를 사용하는 게임 '엑시인피니티' 역시 자신만의 유닛을 NFT 속성으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형식의 게임으로 수억원 이상의 가치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NFT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보는 투자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만의 것을 갖고 싶다. 희귀한 것은 가치가 있다 라는 것을 그대로 증명하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 NFT. 그 성장세가 단순히 거품으로 끝나게 될 것인지, 아니면 정말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인지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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