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족 출현' 직장 외 돈 벌수 있는 방법

 

평생 직장이라는 단어가 어색해지고 있는 요즘, 많은 사람들은 한 직장에서만 머물기보다 조금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이직을 준비하고,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것이 보통이 되었습니다. 각종 자격증이나 토익 학원들에는 직장을 마치고 수강하기 위해 방문하는 ‘직장인 클래스’가 따로 있는 곳이 많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많은 직장인들이 자기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는지, 자기개발을 통해 더 좋은 직장과 처우 조건으로 가고자 노력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노력은 단순히 더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서만으로 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까지 직장을 다닐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직장인의 끝은 결국 치킨집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듯이 직장만 다니던 사람이 회사를 그만두게 하면 어떻게 돈을 벌어야할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직장 외에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깊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회적인 흐름은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서, 그리고 워라밸이 점차 좋아지면서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 외에도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 밤 10시 넘도록 야근을 하는 것을 당연히 하는 세대가 아닌, 퇴근 시간 정각에 바로 퇴근을 하는 MZ세대들, 이들은 집에 가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서 부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업이 안정적이고 더 많은 수익을 거두게 되면 언제든지 본업을 그만두고 부업에 집중하게 되었죠.

 

 

이런 흐름 속에서 ‘디지털 노마드족’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노마드는 21세기형 인간으로 불리며 디지털 장비를 몸에 갖추고 사는 사람들을 뜻하며, 일반적으로 일과 주거에 있어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일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살면서, 중간중간 전자책을 발간하거나, 블로그 포스팅을 하거나, SNS 마케팅이나 구매대행을 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내는 사람들이며, 이런 디지털노마드족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수익 창출 방법들이 나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노마드족을 꿈꾸고 있습니다.

 

 

디지털노마드족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로 광고수익입니다. SNS나 블로그 운영, 유튜브 채널 운영등을 통해 구독자들을 모으고, 그들을 대상으로 광고 수익을 얻는 방법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진입했다가 생각보다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 운영에 도전했다가, 수익형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에 좌절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디지털 노마드족을 위한 수익모델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데이터라벨링’입니다. AI의 시대를 준비하며 AI를 학습시키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인간이 가공할 필요가 있는데, 이 데이터를 가공하는 자겁을 데이터라벨링이라 하며, 데이터라벨링을 하는 사람들을 데이터라벨러라 호칭합니다.

 

매우 간단한 작업부터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는 작업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최근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함께 ‘데이터의 댐을 구성하겠다’는 목표로 인해 수많은 데이터를 가공하고 있으며, 이런 데이터 가공은 크라우드 소싱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관심만 갖고 있다면 많은 참여 기회가 부여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신의 관심분야에 따라서 쇼핑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구매 대행을 하거나,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원고 대행 작성을 해주는 등 많은 부업의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향후 시대는 N잡러의 시대가 될 것이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더 많은 배움의 기회가 있고, 그러다 보니 더 다양한 재능을 지닌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어느 한가지 일만 전업으로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업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껏 떠돌아 다니다가, 잠시 머문 곳이 자신의 집이 되는 유목민들처럼, 더 이상 직장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이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싶은 장소에서 일하는 디지털노마드를 꿈꾸신다면 자신에게 알맞은 업무가 무엇일지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