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바로 할 수 있는 부업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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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바로 할 수 있는 부업 완벽 정리

최근 유튜브나 SNS등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는 직장인 부업 광고가 있습니다. 바로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 등을 통해 들어온 주문을 대신 배달해주는 것에 대한 광고입니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보다 많은 배달원을 활용할 수 있고, 주문이 집중되는 시간에도 밀리지 않고 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직장인들은 도보나 자전거, 자동차 등을 이용하여 배달을 해주며 건당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으며 소소하게 부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를 본다면 마치 본업이 있는 사람들이 잠깐만 시간을 투자하면 일정액의 돈을 벌 수 있는 것처럼 나와 있는데, 실제로도 자신이 원할 때 잠깐 운동하듯이 진행할 수 있는, 직장인들이 하기에 적합한 부업일까요? 실제로 해본 이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그렇지만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선 배달 주문량이 많지 않으면 배달을 할 수 있는 건수 자체가 없기 때문에 수입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배달을 위한 오토바이를 가지고 있지 않고, 배달을 위해 자동차를 운전해서 다니는 것은 오히려 기름값이나 주차 문제 등의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결국 도보나 자전거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거리가 먼 경우 배달 주문을 지정 받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각 지역별로 주문 건수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거주 중인 위치가 주거지가 많지 않다면, 주문 배정을 받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엔 일부러 주문량이 많은 지역인 강남이나 도심 지역으로 가서 주문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엔 해당 지역의 지리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1건을 배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전문적으로 배달을 하는 이들은 전용장비들이 있고, 주변 지리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당 2~3만원 가까운 고수익을 올리기도 하지만 부업으로 배달을 하는 직장인들의 입장에선 낯설기도 하고, 자신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엔 비슷한 목적으로 배달 주문을 기다리고 있는 경쟁자들이 많아서 1시간에 1건의 배달 주문도 요청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산책할 겸 가볍게 걸어다니며 시간당 1만원을 넘는 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와는 다르게 실질적으로는 하루 종일 단 1건의 배달 요청도 못 받을 수도 있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업이란 돈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 시간을 일했을 때 일정 금액의 수입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배달 부업의 경우 자신에게 정말 잘 맞는 경우가 아니라면 부업으로 삼기엔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만약 취미 삼아, 혹은 한 번씩 여유가 될 때 배달주문을 기다리다 잡혔을 때 배달을 가고 몇천원의 수익을 남기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주말마다 몇시간 정도씩 투자하여 일을 하고 일정 금액 이상의 수익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부업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은, 진입장벽이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반대로 진입장벽이 낮아 너무 많은 경쟁자들이 있기 때문에 일감조차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배달어플을 통한 부업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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