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단절, 괜찮을까 - 잠시 쉬었다 갈까 고민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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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단절, 괜찮을까 - 잠시 쉬었다 갈까 고민하는 사람들

최근 취업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불안함에 떨고 있는 것은 취업준비생들 뿐만이 아닙니다.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는 이들이라 하더라도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통해서 언제든지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상황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회사가 본인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면 경력이 단절될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죠.

 

이런 직장인 경력단절 문제는 기존부터 지속적으로 있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여성 직장인의 경우 결혼 후 출산 및 육아 등의 문제로 경력 단절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경력 단절은 단순히 수개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1~2년 이상의 장기간 동안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하였고, 그 경우 아이를 어느 정도 키우고 나서 다시 사회생활을 하고 싶어하더라도 돌아갈 곳이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혹자는 한참 일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일할 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수년간이나 일에서 멀어져 있던 사람이 다시 돌아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 것이 당연하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육아나 출산 등은 사회 유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육아의 경우 남성이 서로 분배하여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등을 통해 진행할 수도 있지만 출산의 경우 여성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 여성들에게 경력 단절이 오래되었으니 필요로 하는 곳이 없다라는 결과지만 내미는 것은 잘못된 행위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들이 일에서 멀어져 있었기에 바로 일할 수 없다면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제도를 만들어 돕는 것이 바로 사회가 해야할 일입니다.

물론 기존에도 경력단절 문제를 겪는 여성들과 직장인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지원제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제도들이 실질적으로 잘 활용되고 있다면 지금처럼 많은 이들이 경력단절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좀 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경력단절 해결 방안들이 마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경력단절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이들은 경력단절로 이어질 수도 있는 출산 및 육아를

외면하게 될 것이고, 이는 곧 인구의 감소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구의 감소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를 불러오고,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들이 줄어들게 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기업에게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경력단절 문제는 직장인 개인의 문제가 아닌 기업의 문제이고,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개인도 자신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갈고 닦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 것이며 기업은 이들을 다시 일터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해줄 필요가 있으며, 이런 개인과 기업의 노력이 국가에서 다양한 지원들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이런 노력들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는 더 이상 기업에서 일할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는, 경제 침체기로 이어지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겪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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