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결과를 뒤바꾼 경력직 자소서 작성 꿀팁 공개

직장인들이 이직을 준비할 때 가장 애를 먹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떤 곳으로 이직을 해야하는지 찾는 것도 어렵고, 그곳으로 가기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해야하는지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곳이 과연 자신이 원하는 곳이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 역시 어렵죠. 하지만 그 부분들을 꾸준히 알아보고 정보를 얻다보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경력직 자기소개서 작성입니다.

 

 

 

취업준비생 시절엔 수십개에서 수백개의 기업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서 제출했지만, 사실 그 중 합격했던 자소서가 왜 합격했는지 기준에 대해서 명확히 피드백을 받는 경우는 없으며, 자기소개서를 잘써서 합격한 것인지 스펙이 좋아서 합격한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자기소개서란 신입 취준생이든, 경력직 취준생이든 누구에게나 어려운 문제입니다.

 

게다가 경력직 자기소개서에는 단순히 포부나 입사 지원 동기 등을 작성하는 정도로는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경력기술서도 작성해야하고 만약 자신이 이직을 하는 것이라면 이직에 대한 사유도 작성해야 하며, 직무를 변경하는 경우에는 직무를 변경하는 이유나 변경된 직무에서 잘 근무할 자신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작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자신이 일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적절히 소개할 필요가 있고, 지원하는 회사에서 자신이 실질적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적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신입들이 작성하는 자기소개서에 비해서 더욱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들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자기소개서라는 것은 정해진 형식도 크게 없고, 꼭 포함되어야 할 내용이 정해져있는 경우도 드뭅니다. 그렇기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는 어려워하지 마시고 한가지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이 글을 통해서 어떤 정보를 얻어가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면접관들은 해당 자기소개서를 통해서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 그리고 채용하고자 하는 직무 담당자로서 어울리는 사람인지에 대해서 판단하고 싶어합니다. 세부적인 직무 수행 경험에 대해서는 경력기술서를 통해서 확인하면 되기 때문에 좀 더 구체적으로 이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일을 할 때 어떤 모습을 갖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정성적인 평가가 필요한 항목이 바로 자기소개서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자격증이 있고, 어떤 직무 경험이 있는지를 나열하는 방식으로 작성하는 자기소개서는 크게 메리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보단 대표적인 사례들을 하나씩 선정하여 그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고, 그런 성향이나 역량들이 지원하는 회사의 직무 담당자로서 왜 어울리는지를 설득하는 글을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면접관이 자기소개서를 읽고 ‘이 사람이면 이 자리에 적합하겠군’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자기소개서 입니다. 그렇기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이전에 한 번 고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에서 나를 필요로 할만한 이유가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그에 해당하는 나의 장점들을 어떤 경험을 통해 어필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해서 말입니다. 자기소개서 역시 결국은 누군가가 읽는 글이기 때문이 읽는 사람에게 인상을 남길 수 있고, 그들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