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이 원망스러웠던 8월 태풍이 지나간 자리 한 포항의 장례식장은 결국 눈물바다가 되었다고 합니다.
포항 의료원의 장례식장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7명이 숨지고 2명이 살아남은 그 지옥 같은 지하 주차장의 가슴 아픈 스토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불과 14살 밖에 안된 중학생 김 모 군의 입관식이 치러진 포항 장례식장에서 엄마는 결국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꺼내기 위해서 엄마가 나서자 엄마의 든든한 보디가드인 아들도 함께 했다고 합니다.
불과 몇분 뒤 물이 차오르면서 차 안에 갇혀 있던 엄마를 구한 건 아들이었다고 합니다. 김 군의 어머니는 너라도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아들을 다른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합니다. 아들은 어머니께 그동안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기도 떠났다고 합니다.
그것이 마지막 대화였다고 합니다. 결국 탈출을 시도했던 아들은 결국 사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오히려 배관에서 비티면서 아들이 살아남기를 바랬던 어머니는 13시간의 사투 끝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정신적으로 불안 안 상태로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아들과 아빠의 이야기가 또 가슴 아프게 하고 있네요. 22살 청년 .... 해병대 출신으로 든든한 집안의 대들보 역할을 했던 그도 결국 사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 청년의 아빠는 자책하며 아빠가 미안해 혼자 둬서 미안해하며 눈물을 흐렸다고 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할머니와 함께 하고 싶었어요. 할머니와 방호복 입고 다정하게 화투 친 간호사... 눈물 바다
'살려야 한다' 4명의 아이를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을지... 하루하루 걱정에 눈물만 흘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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