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업체 합병으로 세계 3위 업체 만들어 지나

차이나

중국 철강업체 합병으로 세계 3위 업체 만들어 지나

중국 내 두 철강회사인 안 스틸과 벤가 그룹이 합병을 선언했습니다. 두 철강 회사의 합병으로 세계 3위의 철강회사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합병 후에 연간 조강 생산량으로 6300만 톤에 이르는 능력을 보유하게 되며 세계 3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또한 2025년까지 연간 조강 생산량을 7000만 통, 영업이익을 3000억 위안(436억 달러)을 목표로 하게 됩니다. 

 

합병 방식은 벤 강의 지분 51%를 안스 틸로 양도하고 벤강은 안 스틸의 자회사가 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합병 이후에는 조강 생산능력 기준으로 중국 바오우 철강 회사, 아셀로 미탈 그룹에 이어 세계 3위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철강 업체 합병은 철강 산업의 통폐합과 구조조정을 통해서 세계적인 철강 회사를 만들기 위한 방식으로 보이네요. 

안 스틸의 직원수는 무려 20만 명이며, 감원이나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에서는 이제 독과점을 조사할 계획이락 밝혔습니다. 과연 이렇게 통폐합과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내에 문제점은 과잉공급, 저수준의 철강 공급, 외부 철강 자원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면서 철강 산업 자체가 오염이 심한 산업으로 과잉 공급의 해소와 배기가스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철강 산업의 재편은 필요한 사안이었습니다. 

이에 중국 당국은 2016년부터 2020년 동안 중국 내 철강 업계의 구조조정을 추진 해왔으며 이번에 그 첫 결실을 보게 된 셈입니다. 중국 당국의 목표는 2025년까지 중국 내 철강 관련 대기업을 건설해서 10개의 철강 기업이 중국 내 철강 생산량의 60%를 차지할 수 있도록 구조조정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중국 제조업 중에 탄소 배출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 산업이 제일 먼저 탄소 중립성에 도달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안 스틸의 경우 철강 톤당 탄소 배출량은 중국 내 평균 수준이며, 벤 강의 경우에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앞으로 합병된 기업의 경우에는 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 저감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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