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개나 팔린 음식쓰레기 분쇄기', 결국 사용금지 되나

경제

'500만개나 팔린 음식쓰레기 분쇄기', 결국 사용금지 되나

이제는 많은 가정에서 그 편리성 때문에  음식쓰레기 분쇄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늘었답니다. 약 500만 개가 팔릴 만큼 우리 주변에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이러한 음식쓰레기 분쇄기가 더 이상 판매가 안될 처지에 내몰리게 된 상황입니다. 특히나 불법 제품, 특히 불법 개조 변조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음식 쓰레기 분쇄기 사용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음식 쓰레기 분쇄기 전면 금지 추진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00만개나 팔린 음식쓰레기 분쇄기가 이제는 전면 사용 및 판매 금지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5~6월에 국회에서는 음쓰 분쇄기의 판매와 사용 금지 법이 발의된 상황입니다. 편의성을 위해서 음식쓰레기 분쇄기를 개조해 음식물 전체를 하수구로 버리는 세대가 많아 수질 오염과 하수구 가 막히는 등의 각종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 1천여개의 음식쓰레기 분쇄기 업체는 이번에 불법 제품만을 제제하는 게 아니라 아예 사용 및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상정된 상황에 대해서 상당한 불만을 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속 강화와 재개조 업체에 대한 벌금 등의 후속 조치를 하지 않고 음식 쓰레기 판매 사용 금지라는 원천 금지를 선택한 점에 대한 불만입니다. 

 

문제점은 바로 불법을 방치한다는 점입니다. 실제 인증 받은 정상 제품을 실제 가정집에 설치할 때는 법률을 지키지 않고 음식물 쓰레기를 전부 하수구로 배출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는 당연히 분쇄기가 설치되어 있는 개인 가정집을 실제로 단속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을 악용한 사례라고 생각이 드네요.

 

한국 소비자원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음식쓰레기 분쇄기 판매 업체 4659 업체중에 정상 제품 판매처는 4229 업체 실제 불법 제품을 판매한 업체는 4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디스포저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하수관의 막힘, 그리고 부식 등의 문제 그리고 수질 오염 사태 악취등의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서 그 책임을 지는 곳이 없다는 점입니다. 디스포저를 설치한 세대에서 이러한 사태에 대해서 책임을 질리는 만무하고 그 설치업체에서 역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걸 모를 리가 없을 것입니다.

 

이제 겨우 하수구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안되고 별도 음식물 쓰레기통을 이용해서 수거해야 한다는 국민 인식이 생긴 게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점인 것은 사실입니다. 이 시점에 음식물을 하수구로 버려도 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는 리스크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하수구를 통해서 버리게 될 경우 일부는 주변 하천으로 유입될수 밖에 없습니다. 하천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게 되면 하수구 자체가 막히는 것뿐만 아니라 하천에 악취, 장마철 역류, 하천 범람 그리고 하천 생태계의 파괴라는 문제점을 야기시키게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가장 좋은 처리 방법은 바로 현재와 같이 음식물 쓰레기만 별도 수거하여 이를 퇴비로 재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음식 쓰레기를 미생물을 활용해 발효와 퇴비화 시키게 되면 별도의 환경 오염 없이 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가정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직접 쓰레기통으로 옮겨야 하고, 그 음식물 쓰레기를 쓰레기차를 이용해서 다시 처리 시설로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겠지만, 이것이 지금까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 중에 가장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