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바이오,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

경제

SK 바이오,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

 

2019년 이후, 전세계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모두 코로나 19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시장이 활성화 되었고,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망자들이 발생했고, 코로나 19로 인해 중단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전세계 경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얼어 붙었고, 반대로 그로 인해 기회를 잡은 산업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산업군 중에서도 바이오, 제약 분야는 코로나 19의 백신 개발과 치료제 개발과 관련하여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약업계에선 코로나 19의 치료제와 백신 2가지에 대해 개발을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코로나 백신의 경우 화이자나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과 같이 해외에서 개발이 되었고, 국내에선 코로나 19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치료제 개발에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며 셀트리온과 대웅제약 등 국내 제약기업들이 작년 말이나 올해 초에 코로나 19의 치료제를 시중에 유통할 것이라 기대했던 것과 달리 아직까지도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집중적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 19의 치료제마저 이 모양이다보니 국민들은 국내 기업에서 코로나 백신이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를 접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중, 오늘 코로나 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던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기업 중 최촐로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물론 SK케미컬의 주가가 급상승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임상 1/2상을 거쳐 3상을 승인 받기 까지 200일이 채 걸리지 않는 빠른 임상 진행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안정적인 임상 데이터가 뒷받침 되어서 가능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상 1상 중간 결과, 모든 백신 접종자에게서 중화항체가 생성되었고 완치자 혈청도 국제 기준보다 5배 이상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임상 3상의 경우 비교임상으로 진행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면역원성을 비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비교임상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인 중화항체의 양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군보다 높은지, 그리고 혈청 반응률이 백신 접종 전 대비 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한 시험대상자가 얼마나 많은지를 볼 예정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임상1상 데이터는 이달 중, 2상 데이터는 9~10월쯤 공개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중 품목 허가를 신청할 예정으로 내년부터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은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이 아닌 국산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되리라는 기대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쉽게 잠식되지 않고 향후 독감과 마찬가지로 주기적으로 백신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점이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백신을 개발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청약 때부터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 백신 개발을 성공하면서 더욱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국내 백신 접종을 위해 해외에서 수입해오기 위해 전전긍긍할 이유가 없어질 수 있을지 백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개발에 이어 국내 제약회사들이 지속적으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도 성공해낸다면 전세계에 만연해있는 코로나의 공포를 잠식시키는 것에 우리나라가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고 다시 서로의 얼굴을 보고 대화하고 웃을 수 있는 날이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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