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x소리야' 대표팀 기자 회견 중 역대급 질문으로 허재를 뛰쳐나가게 한 기자.. 무엇?

안녕하세요 꿀팁 뉴스입니다. 

사건의 전말은 바로 2011년 9월 24일이었습니다. 제26회 아시안 게임 남자 농구 선수권 대회에서 중국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기자들과의 인터뷰 때 있었던 일입니다. 

 

그 인터뷰의 내용을 우선 말씀 드리면 가관입니다. 

중국기자:  경기중 한국선수가 팔꿈치로 가격한 게 맞나?
오세근: 그건 경기 과정의 일부였습니다.
중국기자 : 당신은 유명한 3점 슈터였는데 오늘 한국 선수들의 3점 성공률이 왜 이렇게 낮았나?
허재: 중국이 수비를 잘 했다.
중국기자: 중국에서 대회가 열려 판정이 불리할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 맞나?
허재:....

중국기자: 왜 한국 선수들은 경기 전 중국 국가가 나올 때 오성홍기를 향해 서지 않았는가?
허재: 뭔 소리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그래. 진짜 짜증 나게.

스탭: 좋아요, 질문 더 없나요?
허재: (퇴장하며) 말 같지도 않은 소일하고 있어
스탭 : 감사합니다.

어처구니없는 질문으로 이 계속 이어졌다고 합니다. 솔직히 남의 나라 국가가 나올 때 굳이 그 국기에 대해서 예를 갖추는 경우는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 입니다. 국제 경기에서 어느 나라 선수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상대방 국가가 나올때 엄숙함을 유지해 주는 게 예의이고 국제관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런 몰상식한 질문을 꺼낸다는 것 자체가 무례한 것이죠. 

 

뒷 이야기로 인터뷰 이후에 허재 감독은 다시 기자 회견장으로 돌아가서 ' 너 이리 와봐 ' 소리를 질렀다가 공안이 급하게 끌고 나갔다고 합니다. 이 사건의 영향이 상당히 커서 중국에서 이상한 질문을 받게 되면 허재 감독 어디 있나 라며 농담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