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년만에 브레이브 걸스의 역주행,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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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년만에 브레이브 걸스의 역주행,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

차트 역주행을 일으키면서 올해 가요계에 가장 핫한 걸그룹 하면 아무래도 롤린을 히트시킨 브레이브 걸스를 말하게 됩니다.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은 무려 4년 전에 발표한 노래로 최근 역주행하면서 가요계 차트를 석권하며 1위에 올라섰습니다. 브레이브 걸스가 결성된 지 10년 여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브레이브 걸스는 2011년에 데뷔했고 2016년 2기를 재 결성한 걸그룹입니다. 10년이나 된 걸그룹인 셈이죠. 2016년 결성된 멤버는 7인조였으나 멤버들 중 일부가 탈퇴하면서 4인조로 결성되었습니다. 일부 멤버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서 재기를 노렸으나 결국 성공을 달성하지는 못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멤버들의 활동 기회는 점점 줄어 들었습니다. 2017년 롤린 발매 2020년에 '운전만 해' 를 발표하였습니다. 네 명이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으나 결국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죠. " 우리는 왜 이렇게 안 되는 걸까? 우리는 가수의 길은 아닌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다른 일을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멤버들 나이가 30대 초반이라 더 이상의 활동은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죠. 

 

브레이브 걸스는 역대 걸그룹 중에 1위 달성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걸그룹입니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이 인기를 얻지 못하면서 올해 초에는 결국 팀 해체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체를 위해서 숙소에서 짐을 빼고 하나둘 자기 살길을 찾아가기로 마음먹은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이 반전되었다고 합니다. 

브레이브 걸스가 반전이 된 시기는 작년 10월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 군 위문 공연에서 유튜브에 공연 영상을 올리면서 역주행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달여 기간이 흐른 뒤에 전 가요 프로그램 차트 1위를 석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반전이 생긴 셈이죠. 

브레이브 걸스는 특이하게 군 위문 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게 되었고 유튜브라는 거대한 공유 플랫폼을 통해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브레이브 걸스는 군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군 위문공연에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여기에 군대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허가되고 군대 내 공연 촬영 금지가 풀리면서 사진 동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퍼져 나갔던 셈이죠. 

 

2020년까지만 해도 가수로써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해체를 대비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뮤직비디오에는 팬클럽 명을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그녀들의 마지막곡 운전만해가 마지막 활동으로 생각하고 덤덤하게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의 성공은 영상 플랫폼의 힘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롤린의 역주행 사례는 롤린이라는 흥미롭고 관심이 가는 콘텐츠가 과거 TV 미디어를 통해 퍼져 나갔던 것이 이제는 유튜브, 카카오 TV 등의 다양한 영상 플랫폼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퍼져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TV 등의 실시간 미디어, 한정된 미디어에서 새로운 콘텐츠끼리만 경쟁했었던 상황에서 이제는 신구 콘텐츠를 가리지 않고 양질의 콘텐츠라면 언제든지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거 시대를 잘못 타고 나서 흘려 지나갔던 양질의 콘텐츠,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콘텐츠가 최근에는 SNS와 미디어를 통해서 공유되고 재조명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제 관건은 콘텐츠의 퀄리티 싸움이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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