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갑자기 가려워서 피가 날 때까지 긁거나 문질러야 조금 진정이 되는 상황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단순히 그냥 건조해서겠지 라는 생각에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몸이 가렵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아래와 같은 질병을 의심해 보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피부 건조
가려움증의 원인으로 피부 건조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피부 건조 간지럼증은 60세 이상 인구에 50%가량이 겪고 있습니다. 이는 피부 노화로 인해서 피부 내 수분이 줄어들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 그 원인이랍니다. 겨울철에 잦은 샤워 목욕, 건조한 실내 공기로 인해서 가려움증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아토피와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두드러기나 아토피는 면역반응이 촉발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소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이 아토피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장내 유산균의 결핍 역시 피부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산균은 아토피, 건선, 관절염, 피부질환을 개선시켜주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 번 피부를 위해서 유산균을 섭취하세요.
밀가루 음식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폭식 할 경우에 단기적으로는 장염을 일으킬 수 있고 장내 유산균 부족을 유발합니다. 유산균이 부족하면 면역력 저하를 발생시킵니다.
건선
건조한 피부와 스트레스 그리고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여기에 비타민 A와 D의 부족이 건선을 일으킵니다. 건선은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과 야채를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면역력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저온 화상
추운 겨울철에 전기 장판이나 온수 매트를 켜고 잘 경우에 저온 화상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다리나 온몸에 울긋불긋한 모양이 생기고 간지럽다면 저온 화상을 의심해보아도 좋습니다. 100도 이상의 뜨거운 열이 아니더라도 화상에 걸릴 수 있습니다. 온두 매트는 너무 오랜 시간 틀어 놓고 주무시는 건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벌레 물림
모기나 벌 지네 등의 곤충에게 물리거나 식물 가시에 찔린 경우에 가려움증이 유발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려움증이 유발된 부위에는 헤어드라이어로 더운 바람을 쐬어 주거나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 가려움증이 서서히 완화 되게 됩니다.